임신 극초기 증상 (vs 생리 전 증후군)
임신 극초기 증상에 대해 적어보는 이유는 얼마전 경험했기 때문이다 ㅋㅋ 음 뭔가 해프닝처럼 끝났지만 현재는 임신 상태는 아니고, 생리 지연과 증상이 있었지만 병원 방문시 초음파로 아기집(보통 4-5주차 확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
선생님 말로는 화학적 임신만 되었고 착상은 안된 케이스라고 했다. 어쨌든 첫 시도였는데(?) 수정이 되었다는 것에 안도하며 ㅎㅎ 내가 경험한 극 초기 증상에 대해 적어본다. 참고로 나는 예민한 편은 아니었음을 참고해주시길!
피곤함, 졸림
나에게 제일 크게 느껴진건 바로 피곤함과 졸린 증상이었다. 사실 이건 생리전 증후군에도 포함되는 거고, 생리하기 전에도 보통 졸음이 쏟아지는 편인데 초기 증상의 졸림은 이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냥 계속 졸림 ㅋㅋㅋ 9시간은 자야 아 좀 살것 같다라는 느낌이었다. 나는 보통은 12-1시에 자서 7시반에 일어나는 편인데, 이 때는 11시에 잠..
부종, 피부 트러블
사실 부종은 나의 생리전 증후군 대표 증상중 하나이다. 생리 시작전 2-3일에 심해지는데 이때면 이지앤식스를 먹기도 한다. 이번에도 부종이 너무 심해서 손발이 퉁퉁 부어서 이지앤식스를 먹고... 붓기에 좋다는 소화 효소도 먹고 난리 부르스 ㅎㅎ
그리고 트러블이 생리전 증후군때보다 좀 더 심하게 났다. 특히 턱밑쪽. 여기가 자궁이랑 관련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여기도 별로였고, 볼이나 이마까지 1-2개 뾰루지가 났는데 건조함도 심하게 느꼈다.
약간의 열감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기초체온이 37도를 넘고 어쩌고 하는데.. 사실 이런거 잘 체크하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머리만 뜨거운 증상이 좀 있었다. 임신테스트기로 연한 두 줄을 사용한 후에는 간헐적으로 뜨거워지는 이마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이마가 뜨거워도, 체온 체크를 하면 36.8도? 이정도만 나와서 나는 기초 체온법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하지만 제일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 지연일 것이다. 다만 나는 주기가 29~35일까지 차이나는 경우가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병원에서 예정일로 알려준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해서 테스트기를 해보게 되었다.
다만 그 때 연하게 2줄이 보였는데, 뭐 생리 예정일에 연한 경우에는 예후가 안좋다는 말도 있어서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ㅠ).. 병원에서는 이런 경우 유산이라고 보지 않고 (착상 자체를 하지 않아서) 화학적 임신이 되었다고 본다.
아무튼 내가 경험한 1주일 남짓한 바로는... 임신 극초기 증상 너무 힘들다.... 다시 경험할 생각하니 암담하지만 이왕하는거 한 번에 건강하게 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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