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기 EP.3 먹방여행 (바쿠테, 프라운누들, 칠리크랩, 사테거리)

싱가포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것이다. 식도락 여행이라고 불릴만큼,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인만큼 여러나라에서 넘어온 음식들이 맛을 뽐낸다.

 

나와 배우자는 먹기 위해 운동하는만큼, 먹는것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ㅎㅎ 그래서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정말 코로나 때문에 못놀았던거, 못먹었던거 다 먹고 오자고 다짐했던!! (그래서인지 사진을 보면 지금보다 동그르르하다 ㅋㅋㅋ)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들을 적어보고 추천한다.

 

소울푸드 싱가포르식 갈비탕, 송파바쿠테

 

 

한국인에게 국물은 소울푸드인데 싱가포르식 갈비탕인 송파바쿠테는 여행 내내 우리의 소울푸드였다. 우선 갈비탕보다 연한 고기가 마음에 들었고 국물도 먹다보면 기운 회복이 될 정도로 깊은 맛이 가득 담겨있다.

 

여기에 시그니처 음료인 레몬에이드까지먹으면 정말 완벽 그잡채!! 우리는 송파바쿠테를 4박 5일간 3번은 먹은것 같다. 생각보다 10월의 싱가포르 날씨가 더웠기에 기력이 딸렸고 ㅋㅋ 이를 회복하기 위해 송파바구테를 먹으러 다녔다. 심지어 공항에도 있기 때문에 비행기 타기전에도 한사발 드링킹함 ㅎㅎ

 

본점은 안가봤고 우리가 다니는 길에 있는 가까운 곳들로 향했다.

 

길거리 음식의 최강자 프라운 누들

 

프라운 누들은 남편이 찾은 맛집인데, 길거리에 있는 노포 형식의 식당이다. 프라운 누들인 새우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정말 동남아식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인 음식이었다.

 

진한 국물이 일품이고 동남아식 누들, 아주 큼직한 새우까지 딱인 음식이다. 다만 성인 남성은 부족할 수 있기에 양을 많이 시키거나 2개 시키거나 해야한다 ㅋㅋ 이 음식은 가격은 그리 비싸진 않았다.

 

아무데나 가도 다 맛있는 칠리크랩

칠리크랩은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었는데, 사실 맬번씨푸드나 점보씨푸드는 예약이 모두 마감이어서 갈 수가 없었다 ㅠㅠ그래서 향한곳이 호커센터이다. 

 

사실 블로그 검색하면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호커센터 번호? 상점이 있는데 우리는 그거 별로 신경안쓰고 그냥 먹음 ㅋㅋㅋ 굳이 선별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상점이 다 맛있기 때문에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소스가 맛있어서 한국에서도 그리운 맛이다...여기에 맥주까지 시켜서 먹으면 금상첨화~!

 

 

맥주와 최강조합 사테꼬치 (feat. 사태거리)

 

사태거리도 싱가포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인데 새우꼬치, 닭꼬치, 돼지고기 꼬치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장장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이다.

 

여기에 타이거 맥주까지 더해서 먹으면, 아무리 한국에 와서 치맥을 먹어도 이 맛을 대체 할 수 없다.... 이거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싱가포르 ㅠㅠ

 

싱가포르 간다면 꼭 먹어야 한다!! 언젠가 먹으러 또 싱가포르 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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